(뉴스핏 = 김호 기자) 양평군은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석면 비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총 5억 6128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슬레이트 78동, 비주택 슬레이트(창고·축사·어린이 시설·노인 시설) 31동의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비주택의 슬레이트 처리 비용은 최대 540만 원까지, 주택 슬레이트 철거 비용은 면적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 건축물 중 19동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 원까지의 지붕개량비도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4월 4일까지 양평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기후환경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