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포천시는 24일 신북체육문화센터에서 신북면 주민과의 공감·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2025년 읍면동 순회 공감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들과 강효진 자치행정국장 등 30여 명의 간부 공무원들이, 신북면에서는 조보원 노인회장, 최병근 이장협의회장, 박영도 주민자치회장 등 기관장, 단체장 및 마을이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신북면장의 ‘24년 공감소통간담회 건의사항 처리상황’ 및 ‘25년 핵심 현안 보고’, 정주환경조성과장의 ‘포천시 주요 역점사업 보고’, 그리고 주민들의 건의사항 청취와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은 신북면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의제인 교통 인프라 확장, 환경 개선, 그리고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중심으로 제시됐다.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청산, 외북지역 버스 노선 운행 개선, ▲고일2리 회관 위 오수관로 설치요청, ▲농업기술센터~틀못이마을 입구 삼거리 도로 확포장, ▲어메이징파크~동두천 일원 도로 미개설구간 개설, ▲ 삼성당2리 제방도로 신설, ▲43번 국도변 특정구간 배수로 설치, ▲동농 이해조 문학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 여러분께서 생활 속 불편을 겪고 계신 문제들에 대해 ‘손톱 밑 가시를 뽑아낸다’는 의지를 가지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건의해 주신 사업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상반기 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신북면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해결책들을 바탕으로 신북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북면 및 포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