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3일, 군남면 선곡리 선녀와 나무꾼 마을공동체는 경기도새마을회가 주최한 ‘2024년 좋은 이웃 만들기 우수 마을공동체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23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선녀와 나무꾼 마을공동체는 ‘선곡리 치매안심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을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곡리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 치매진단 검사, 미술·공예·원예활동 등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활동 마무리 후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작품 전시회도 개최하였다.
그 중 손뜨개활동으로 진행한 수세미뜨기 활동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세미 300개를 연천군가족센터에 기증함으로써 마을 어르신들이 성취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천군새마을부녀회 박미숙 회장은 “고령화마을에서 진행된 치매예방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선곡리 선녀와 나무꾼 마을공동체 석종현 대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이 과정에서 함께한 주민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곡리를 치매안심마을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손잡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