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9일 감사관과 인권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윤명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역할과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시민감사관에 대해 내실있는 교육 및 연수 등을 통해 각 시민감사관의 능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은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인권침해 사례 중 클라이언트 피해는 3년 전과 지금 비슷한 수준”이라며 “동 피해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한건 아닌지, 소관부서에서 깊은 고민이 필요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준숙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은 “갑질 및 성추행·성폭행 피해에 대한 조치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예방도 중요하다”며 “소관부서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유지 등을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노동자 등 시민의 휴게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시설을 확충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유독 보행권이 매우 부족하다”며 “수원시민의 부족한 보행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인권담당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은 감사관의 감사처분 건수 감소에 대해 언급하며 “처분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감사관의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향후에도 지적사항이 감소하는 등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직장 내 갑질 예방교육과 관련하여 “최근 우리나라는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등에 따라 세대 간 이해와 공유하는 부분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며 “진정한 갑질 예방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서로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배려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은 공직자 재산등록누락에 따른 과태료 등 처분사항을 지적하며 “공직자분들의 재산신고는 의무이기 때문에 사전 안내 등을 통해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음주운전 등 공무원 비위에 대한 징계 결과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감사관에서는 적정 징계가 처분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장정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감사관과 인권담당관에서는 각 의원별 지적사항을 수렴하시어 향후 같은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