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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도민 안전 최우선”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안전망 실효성 강화 요구

인파관리·지진조기경보·360°스마트영상센터 등 핵심 시스템 질의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8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의 ▲인파관리시스템,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360°스마트영상센터 등 주요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도민 안전 시스템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먼저 다중 운집 사고 예방을 위한 인파관리시스템에 대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인구 밀집 지역이 많은 곳 중 하나지만, 현재 행정안전부의 중앙 인파관리시스템에 의존하면서 도내 관리 대상이 단 9개소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이는 도민 안전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된 경기도 자체 인파관리시스템 사업이 종료된 점을 언급하며, “중점관리지역을 확대하고, 축제나 공연 등 특정 시기에 맞춘 맞춤형 관리 체계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구축한 154개소의 지진 조기경보기 중 상당수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시군별 균형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진 경보는 단 한 번의 작동으로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모든 시군에 균형적으로 배치하고, 주민들에게 경보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이후 활용 실적이 저조한 점을 비판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도민들이 믿을 수 있는 체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경기도가 구축 중인 360° 스마트 영상센터에 대해서도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문제로 삼았다. 이 시스템은 도내 약 18만 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며 광역 재난관리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지만, 일부 시군의 미참여와 통신회선 안정성 미흡 문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도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간 연계와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전관리실의 핵심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마친 안계일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개선 상황을 점검하며, 도민의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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