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양주시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LF스퀘어 양주점 쇼핑몰의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틀텃밭을 조성하고, 4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12회 교육과정으로 격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쌈채소, 곤충매개 식물, 과채류 등 다양한 작물을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구의 생태순환을 배우며 탄소중립 운동도 실천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접근성이 좋은 쇼핑몰 내 텃밭 교육장이 마련돼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작물을 돌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채소를 직접 기르고 자연의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3월 말 교육생 12명 선착순 모집에 55명 이상이 지원해 도심 내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텃밭 교육장을 협조해 주신 LF스퀘어 관계자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농업 활동을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도시농업 활성화 및 도심 속 생태계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텃밭을 함께 가꿀 수 있는 유휴공간이 있는 기업이나 유관기관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