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비영리민간단체 늘품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과 천연비누를 지역 어르신 4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지속된 이번 나눔은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늘품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과 비누를 지역 어르신에게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순이 늘품 대표는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성장의 계기가 됐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문흥기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카네이션과 천연비누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품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재활훈련 △문화·생활교육 △장애인 가족상담 △공익사업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발달장애인의 그림 및 사진 작품 전시회를 통해 그들의 재능을 알리는 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