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군수 의원은 18일 열린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용미 재정경제국장에게 질의하며, 성남시 공공배달앱 제휴 확대 및 지역상품권과의 연계 사용 활성화를 촉구했다.
현재 성남시는 먹깨비와 위메프오 등 2개의 공공배달앱과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지만, 활용도가 낮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높은 수수료 부담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차원의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경우는 배달비 지원 등을 통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섰으며,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지난 1월 매출이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남시와 협약을 맺은 ‘먹깨비’ 및 ‘위메프오’ 공공배달앱의 경우, 홍보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사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상권지원과에 ▲경기도 및 성남시의 공공배달앱 협약 실태 ▲서비스 업체 간 수수료율 비교 ▲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올해 초 5,0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성남사랑상품권의 판매율 저조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배달앱과 연계 시 지역상품권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내 공공배달앱이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공배달앱과 성남사랑상품권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성남시의회는 공공배달앱과 지역상품권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