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솔나미디어와 고양시 웹소설 분야 인재 양성 및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웹소설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사업 추진 ▲교육 관련 인프라 지원과 정보 공유 ▲홍보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솔나미디어는 고양시에 소재한 웹툰·웹소설 전문 출판 및 매니지먼트사로 미스터블루,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에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는 필드의 사령탑, 신화를 만드는 축구 감독, 김대표의 리라이프 등이 있다.
또한 솔나미디어 김호영 대표는 2023년 16년간의 작가 경력을 바탕으로 고양산업진흥원의‘웹툰프로 5기’ 웹소설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바 있다. 멘토로서 수강생들의 작가 데뷔에 도움을 주고, 우수 수강생은 솔나미디어에서 직접 영입하는 등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솔나미디어 김호영 대표는 “고양시에서 발굴된 작가들과 협력해 유망한 신진 작가를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은 “웹소설은 웹툰, 드라마, 영화 등의 매체로 활용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원천 IP로, 웹소설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은 웹콘텐츠 산업 전반은 물론 고양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산업진흥원은 웹콘텐츠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제작 지원 사업을 적극 운영해 고양시가 K-콘텐츠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소설 작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오는 4월부터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5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