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0일 장곡동 꿈나래유치원은 관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영찬)에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꿈나래유치원 재원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마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법도 배우는 일거양득의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신경숙 꿈나래유치원장은 “이번 성금 기탁식을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아이들이 책도 읽고 기부도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장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 기탁해 줘서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