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양주시 광적면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따뜻한 이웃사랑의 기부행렬이 이어져 훈훈한 연말연시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 광적면은 지난 19일과 23일 익명을 요구한 관내 주민 3명이 823천 원과 양곡 및 양말 물품(환가액 약 6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곡(10kg) 10포와 양말 350켤레(환가액 624,900원)을 기부했으며, 다른 기부자는 푼푼히 모은 현금을 말없이 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가기도 했다. 또 다른 기부자도 후원을 계속해 온 것으로 밝혀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가납2리 김기천 이장이 성금 100만 원을, 용연심 부녀회장이 30만 원을 기부하여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기천 이장은 광적면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해소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용연심 부녀회 총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취약계층 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송수진 면장은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로 인하여 광적면 주민들이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광적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기부한 후원금품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