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광명시가 치매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는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기관평가와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경도인지장애 대상 창의적 사업을 운영한 치매안심센터를 선정해 우수사업을 확산·공유하고자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광명시는 ‘치매예방 인지증진 방문학습’ 사업으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지역업체와 협력해 경도인지장애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인지증진 방문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감퇴된 상태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유지되는 치매 직전 단계로,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대상자에게 주 1회 30분씩 연간 10개월 동안 수준별 방문학습을 제공하며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복지관, 주간보호시설,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은둔형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스타트업과 협력해 연구 사업을 병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치매관리사업 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맞춤형 지원과 선제적 관리를 제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복지부 치매안심센터 운영 기관평가에서 전국 256개 센터 중 10%만 선정되는 A등급을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7월 복지부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광명시 치매안심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치매관리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