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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성 민주당 시·도의원, 윤석열 퇴진 촉구

시의회에서 비상시국선언,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비판, ‘명백한 탄핵사유’
“폭설로 생계 위협 받는 국민들 보이지 않나” 분노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5일 안성시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이에 따른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는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비상시국선언 결의에는 양운석·황세주 경기도의원, 이관실·최승혁·황윤희 안성시의원이 참여해 민주당 시·도의원들이 결의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계엄령 선포는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계엄 요건도, 절차도 충족하지 못한 명백한 위헌행위이며,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폭력으로 제압하고자 한 친위쿠데타이며 엄연한 내란’이라면서, 이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폭거로서 명백한 탄핵사유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재 안성과 경기남부권의 지자체들은 117년만의 폭설로 엄청난 재난을 맞은 상황으로, ‘안성에서도 생업이 불가할 정도로 피해를 입은 1,300여 가구들이 실의에 빠져있는데, 대통령이란 자가 위헌적인 내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시도의원들은 윤석열 즉각사퇴를 요구하며,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끝까지 싸울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국회는 이번 사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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