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25일 경기도의 2025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 타당성과 주먹구구식 예산편성 행태를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 사업은 경기도가 직접 요리교실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으로 강사비, 교통비, 홍보비 5천만 원을 편성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은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충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이 가능한 1인가구 대상으로 홍보비와 교통비까지 들여 요리교실을 진행하겠다는 신규사업은 취약계층을 외면하는 또하나의 차별의 기회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여성가족국 각 부서에서 편성한 각종 심리상담비 예산이 사업별로 상이함을 지적하며 “아동 상담치료 예산액이 적게는 120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300만 원까지 별도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편성되어 있다”라며 “차등지원이 또다른 차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산편성 기준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부 자료를 살펴보고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