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3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소방서를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응 체계의 강화를 촉구했다.
이영희 의원은 최근 북한 발 오물풍과 같은 생물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관·군·소방·경찰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소방서는 지난 9월 경찰서, 군부대,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영희 의원은 “이번 훈련은 개인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활용, 검체 이동 등의 실습 교육을 포함해 실제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며, 훈련의 주요 내용과 참여 기관의 협력 수준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최근 북한에서 유입되는 오물풍선 등 의심스러운 물질로 인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광주소방서의 관련 출동 사례 및 훈련을 위한 장비 준비 상태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소방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과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했다.
이영희 의원은 “생물테러는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으로,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평상시 철저한 훈련과 대응 계획 시행으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소방서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생물테러와 같은 위협에 대비한 장비 보강 및 추가 자원 확보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