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스마트 단지, 체육시설, 교육 혁신 분야의 선진사례를 학습하는 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연수단이 첫 번째로 방문한 난강 소프트웨어파크는 공영개발 이후 민간운영 방식을 통해 다양한 기업이 입주한 것이 특징이며, 각 건물의 클라우드 기반 관리 시스템을 통한 중앙 모니터링과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좋은 참고가 됐다.
이어 방문한 타이페이시 소재의 대안스포츠센터는 문화·체육시설 분야에서 주목받는 민간위탁 운영 모델을 보여주었다. 운영비의 일부를 시정부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고양시가 지원하는 운영비와는 차별화된 사례로서 체육시설의 재정적 자립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영춘고등학교와 대안고급공업직업학교의 방문으로 AI·외국어·직업 교육이 융합된 교육 혁신 사례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 학생들에게 디지털 및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영락국민초등학교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형 학교 모델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개방형 학교 운영의 선진 사례를 확인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스마트 기술, 체육시설 운영, 교육 혁신 등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만의 선진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앞으로 고양시에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다양한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고양시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을 구체화하고, 스마트 단지와 체육시설, 교육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