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과거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세제혜택, 보조금 지원 등에 치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장애등급에 따라 제도적 지원을 해왔지만, 신체적 능력의 한계 등을 들어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지원이 미치지 못했다. 사회는 변했다. 각 지자체는 저마다 장애인복지관을 설립하고 장애인 재활치료에서부터 일자리 마련까지 장애인들의 생애 전반에 걸친 지원을 하기에 이르렀다. 용인특례시의 장애인 재활 서비스는 독보적이다. 용인특례시 복지관을 들여다본 사람들의 한 마디. “깜놀!(깜짝 놀랐어요!)” 한국 장애인 복지의 미래를 앞당겨보는 것 같다고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증강현실, 보행로봇 도입은 물론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적 능력의 한계를 끌어올려 장애인들이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다른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 이곳에선 일상으로 펼쳐진다. “용인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스스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려는 장애인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애인재활시설 구축 완료’라는 공약을 내걸었다”고 말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말이, 문득 가슴에 와닿는다. 2020년 전국 최초로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5개월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를 마치고 2차 정례회까지 돌입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그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돼서 힘든 줄도 모르고 재밌게 해온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과하게 들뜨진 않을까 해서 많이 자제하며 임한 것 같아요.(웃음) 민원을 해결하려고 하거나 어떤 정책을 추진하려다 한계에 부딪쳐 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답답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정치에 경험이 더 많으신 선배 의원님이라면 어떻게 해결하실까 생각을 해보고 선배 의원님들께 도움을 많이 구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며 따뜻하게 가르쳐주셔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 정치에 대한 생각은 언제부터 가지게 되셨나요? - 생각해보면 어릴 적부터 정치인이 되고 싶었던 것 같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5개월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여덟 글자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실천하는 생활정치’ 이봉관입니다.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로 정치인에 대한 시민분들의 불신을 상쇄하고, 시민분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생활 밀접한 곳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2. 그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기관 방문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예전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현장을 다니면서 우리 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에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다녀왔는데,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중인 프로그램 설명을 들으며, 관내 근린공원에 적용할 사항들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더 관심을 가지고 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다’번을 받고도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공약 이행과 민원해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일을 할 때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쏟되 그 일의 성사 여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운은 사람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의 바깥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은 일의 성사 여부는 운의 유무(有無)에 있기 때문에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운만 바라보고 있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쏟되 그 일의 성사 여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정흥범 의원. 그는 올 해 6월 지방선거 공천 마지막날 ‘다’번을 받아 출마하면서 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다. 주위에서 ‘다’번으로는 모두 당선이 힘들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출사표를 던졌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화성시의회 3층에서 만난 정흥범 의원은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운이 따르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5개월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임기 시작 후 업무보고, 임시회, 의원간담회, 현장방문, 간담회 등 많은 의정 활동을 하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벅차고 행복합니다. 처음 경험하여 모르는 부분들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서 공부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단순히 알아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니 앞으로의 의정생활도 기대되고 설렙니다. 2. 정치에 대한 생각은 언제부터 가지게 되셨나요? - 어렸을 때부터 가정환경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돼서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20대가 되어서도 누군가가 꿈을 물어보면 정치인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얘기하며, 꿈을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기자에서 국회의원을 거쳐 특례시 시장이 된 인물이 있다. 그는 온전한 지방자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고 할일이 많다고 말한다. 바로 107만 용인시민의 일꾼 이상일 용인시장이다. 그는 '용인 르네상스' 이룩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 르네상스는 반도체 및 첨단산업의 융성과 이를 기반으로 도시의 모든 부문이 상생 발전해서 업그레이드되는, 용인시의 도약과 발전을 의미한다. 현 특례시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특례시 특별법' 제정 추진 등 온전한 특례시 권한 확보에도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특례시장에 취임해 4개월째이다. 느낀 바가 있다면. △취임 이후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6월 말에 비가 많이 와서 7월 1일 취임식도 수해현장을 찾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그 이후에도 비가 많이 왔다. 아시다시피 수지구 동천동은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될 정도로 수해를 입었다. 수해현장들을 돌며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태기도 하고, 복구대책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8월부터 경기도체육대회가 시작이 돼서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5개월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임기 시작 후 업무보고, 임시회, 의원간담회, 현장방문, 간담회 등 많은 의정 활동을 하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6월 1일 지방선거 후 모든 것들이 빠르게 지나왔습니다. 7월 1일부터 시작된 임기에 예산, 결산, 업무보고, 정책보고 등 정신없이 지금까지 보내왔습니다. 시정 전반에 대해 살필수록 막중한 책임감이 더해집니다. 앞으로 시민을 대표하여 법령의 범위 안에서 조례를 제정하며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감시·감독하여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2. 시의원 되기 전의 시흥과 지금 시의원이 되어서 바라보는 시흥은 어떻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 과거 20년 전 민선3기 시흥시장 비서로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흥시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도시개발로 아파트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다음 세대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도시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이 교육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진화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2020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개관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현재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조성’, ‘창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와의 협력사업을 전개하며, 서울대학교와 도시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 관계를 튼튼히 쌓아 올리는 중이다. 그중 어느덧 12년 차에 접어든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타 시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시흥교육만의 대표브랜드로 매년 빛을 발하고 있다. 놀고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100여일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Q1. 임기 시작 후 업무보고, 임시회, 의원간담회, 현장방문, 간담회 등 많은 의정 활동을 하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모든 것들이 처음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과거 회의 영상 기록들을 보며 공부를 시작했어요. 영상에는 회의록과는 또 다르게, 문자에 다 담기지 않는 회의장의 분위기 등이 담겨 있고, 영상을 통해 전체적으로 회의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로 경험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1년은 겪어봐야 업무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거라 하신 선배의원님들의 말씀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방문이 그 곳에서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예전에 지역 활동하면서 알고 있던 곳이지만 또 실제로 가서 조금
(뉴스핏 = 박선화 기자) ◆ 반목과 갈등 마무리하고 한마음으로 협치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오로지 광주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주임록 제9대 광주시의회 의장(무소속)은 “의장 선출과정에서 일어났던 동료의원 간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시급히 다뤄야 할 지역 현안에 집중하고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의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의장직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던 부담감에 대해서는 “우리 의회는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광주 발전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다”라며 “정책의 옳고 그름을 당의 이해관계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서로를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중할 것이며 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늘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통해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중립적 위치에서 정의롭고 공정하게 한편으론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주 의장은 “의장의 역할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소속이 되다보니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