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이명훈 기자) 최근 대학과의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본격적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대를 연 시흥시가 기존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1년 차를 맞이한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은 시흥교육의 수준과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서울대와 시흥 교육의 만남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논의가 한창이던 2010년, 시흥시는 교육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서울 도심과 인접한 위치, 풍부한 자연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 시흥을 떠나는 경우가 빈번했다. 시흥시는 ‘시흥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는 가치 아래 ‘배움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 시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서울대와의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흥 교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대 사범대학과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서울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협력사업이 시작됐다. 2010년 9월, 서울
(뉴스핏 = 박선화 기자) 2010년부터 오산시를 이끌어 온 곽상욱 시장이 3선으로 이제 임기의 마지막 1년여를 앞두고 있다. 최근 오산시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의 정주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교육 및 보육정책이 주민들의 정주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무려 8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 이후 오산시의 연도별 가구 증가율은 34.4%, 정주기간도 10년 전보다 59.1%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AI교육을 통해 초·중·고·청년이 하나의 일관된 교육시스템으로 미래사회의 축인 AI시대에 걸맞은 창의인재로 육성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이노베이터로서 곽상욱 시장이 교육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오산시 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살펴본다. ◆‘교육도시 오산’의 시작, 학교와 지역 경계를 허물다!교육도시 오산의 시작은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서부터 비롯됐다.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공교육혁신으로 시작해서 마을 곳곳의 징검다리 교실을 통해 시민 누구나 배우고
(뉴스핏 = 박선화 기자) 파주시가 올해 반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등 2개 공공기관을 유치해 경기 북부의 최대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한 파주가 경과원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GH와는 산업·도시·주택·관광·물류 등 평화·남북 협력산업을 개발·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의 목적이 ‘경기 북·동부 지역의 균형발전’인 만큼 경기도 및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단 한곳도 없는 ‘파주’에 우선적으로 유치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 같은 경과원과 GH 이전의 당위성과 최적의 입지 등을 담은 입지선정 공모 신청서를 경기도에 12일 제출했다. 이에 이들 공공기관이 파주와 만나면 어떠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지 집중 조명해 봤다. ■ 제조업체 4년 새 1.25배 증가...북부 중 근로자 가장 많아 파주는 경기도 북부에서 제조업의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산업도시다. 해마다 제조업체의 수가 증가해 현재 6075개소(2019년 기준)의 기업이 파주에 뿌리를 내려 LCD, 출판 등 국내 제조산업을 키워가고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오산시에는 2021년 3월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이 약 8900여명이고 이 중 심한 장애인은 3500여명에 달한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1981년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1991년에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고 올해로 41회째 맞이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장애인 역시 지역과 국가로부터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기존 복지서비스 강화는 물론 새로운 복지사업 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오산시 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애인 가정의 노력과 희생에만 의지해서는 안되며, 국가와 지자체에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장애인을 돌보며 자립시키는 정책과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 장애인의 다양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공감 및 대응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산시에서는 다양한 정책 수행 및 시책 등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가정 소득 보전 사회 참여 지원 오산시는 2021년 개정된 장애인연금 제도 및 장애수당 등 소득 보전 사업에 대해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생활이
(뉴스핏 = 이명훈 기자) 시흥시가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통해 앞서가는 반려 문화를 조성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000만을 넘어섰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는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문제점으로 여겨지는 유기동물 방지 대책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반려문화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동물보호센터 조성까지,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흥시의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 살펴봤다.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및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지속적으로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유실·유기 동물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에서는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동물 보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동물등록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동물판매업자가 동물을 판매할 경우 구매자 명의로 동물을 등록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등록비용의 일부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의 시정 철학에는 포근함이 담겼다. 그래서인지 차갑고 딱딱할 수 밖에 없는 행정에서도 온기가 묻어났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시민 신임을 받아 취임한 김 시장은 '시민 모두가 희망을 품는 행복한 안성'을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그는 '일꾼'임을 자처한다. 안성시 최초의 여성시장이라는 타이틀보다 따스한 이미지와 함께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하게여긴 인물로 평가받고 싶다는 김 시장. 최근 그와 만나 지난 1년 간의 시정 운영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안성시 발전방향 등을 들었다. 김 시장과의 만남, 그리고 대화는 인상적이었다. '화합' '상생' '공동체' '공존' 상호보완' '희망' '행복' 등 그만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단어들이 넘쳤다. '따뜻한 도시 안성' 만들기에 빠져 있는 김 시장을 통해 안성의 미래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 시장과 일문일답. Q. 오는 16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소회는. A. 코로나19 팬데믹에 역대급 장마 등 지난 1년은 여러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 이를 극복하면서 '같이의 가치'를 확인했다. 지역민과 발걸음을 맞추며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바이러스
(뉴스핏 = 박선화 기자) # 지난해 4월 파주경찰서에서 A양을 처음 만났어요. 경찰과 어른들 사이로 앳된 여자 아이가 불안한 듯 서 있었죠. 사례관리사인 저는 따로 아이를 불러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동안 학교는 다니지 않았고, 혼자 고시원에서 살았대요.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코로나19로 그만두면서 갈 곳이 없어서 경찰서까지 오게 됐대요. 우선 아이가 잘 곳이 필요하니 쉼터로 연계해 줬어요. 그 아이가 지금은 기숙사가 있는 인력개발원에서 스마트네트워크 과정을 배우고 있어요. 이 다음에 대학도 가고, 작은 회사에 취업해서 정직원이 되고 싶대요. 위 사례의 A양은 단 한번도 대학 진학을 꿈 꿔 본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부모와 떨어져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까지 그만두게 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병원비는커녕 당장 먹을 것도, 잘 곳도 없어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파주시 청소년안전망팀(이하 안전망팀)에게 연락한 파주경찰서의 관심으로 우여곡절 끝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됐다. 안전망팀은 A양처럼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거주지가 필요하면 쉼터 등을 연계하고, 공
(뉴스핏 = 이명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온택트(ontact)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획기적이고 다양한 청소년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교류활동 분야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청소년이 일상에서도 세계인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청소년층이 대상인 데다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해마다 많은 청소년이 신청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3~9월)에는 온택트 문화교류에 집중하고, 하반기(10월~내년 2월)에는 점진적인 해외 교류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 국가 간 이동 제한이 국제 교류 활동의 큰 타격이 되고 있지만, 우수한 방역 관리와 새로운 국제 교류 트렌드 개척으로 청소년들이 국제교류활동을 이어가도록 응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국제전문가 초청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년간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지금부터 102년 전 오산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독립선언서 선포식이 거행된 후 3월 29일(당시 음력 2월28일) 오산장날을 기해 전개됐다. 오산역 광장에서 8의사의 주도하에 오산장에 모인 300여명의 군중들과 함께 오산 우시장을 시작으로 성호면사무소, 오산경찰주재소, 우편소 부근에서 만세운동을 펼쳤고 군중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 만세운동을 펼친 인원이 800여명에 이르렀다. 감정이 격해진 만세운동은 일본인 상점, 주택 등 다수를 습격 파괴하고 일본인들을 몰아냈고 이후 만세운동의 주모자로 지목된 독립운동가들은 일본 경찰에 의해 징역선고를 받게 됐다. 오산시 수청동 아래뜰 공원에는 이러한 1백년 전 독립의 의지를 드러낸 3.1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3.1독립항쟁의사추모비’가 있다. 이 추모비는 2003년 오산역 광장에 건립됐으나 오산역환승센터 건립에 따라 세교동으로 이전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3.1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비를 만들지만 오산시는 3.1운동에 대한 기억뿐만 아니라 오산의 3.1운동을 주도한 인물들과 만세시위를 함께한 군중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비가 아닌 추모비를 건립했다.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여주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법과 여주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역농업개발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농업기술센터 내 구축해 운영 중에 있으며 과학영농시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해 많은 농업인 등이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주시 농산로 71 소재의 농업기술센터 본관 남쪽에는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묘 보급을 통해 여주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센터가 있다. 무병묘센터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30억원을 확보해 2015년 11월 착공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체계 등을 확보하고 바이러스 무병묘의 원활한 생산과 확대 공급을 위해 여주시조례 제447호로 여주시 바이러스 무병묘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16년 3월 18일 제정했고 2016년 12월 6일 준공을 마쳤다. 무병묘센터는 무균 클린벤치 등 계대배양 시설을 갖추고 있는 조직배양실 660㎡과, 조직배양묘를 증식 및 순화해 공급하는 증식하우스 500㎡ 및 저온저장고 100㎡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