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 중인 화성시가 화성시체육회와 손잡고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그린헬스포인트 쓰리GO’를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의 그린뉴딜이 관 주도였다면, 쓰리GO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지키고 지구도 지키며 친환경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생활실천형’그린뉴딜이다.
시민이 걷기, 자전거타기, 등산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로 5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원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도 가능하다.
쓰리GO는 ‘걷GO 오르GO 달리GO / 살리GO 돕GO 나누GO’라는 슬로건처럼 건강관리를 하면서 탄소배출은 줄여 환경을 살리고 지역화폐를 통해 소상공인을 돕고 어려운 이웃과도 나누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사업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트랭클 앱’을 설치하고 매월 한 종목씩 선택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된다.
걷기는 15만보, 등산은 10km, 자전거는 100km이다.
시는 해당 앱을 통해 트레킹, 등산로 숲길 코스 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