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 경기도선수단이 대회 첫날 종합 3위를 기록하며 가벼운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남 김해를 비롯한 도내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체 약 4천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 가운데. 경기도는 570명(선수 278명·지도자 및 관계자 29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경기도선수단은 대회 첫날 금 12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우승 도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충북이 메달 합계 27개(금15, 은6,동6)로 1위, 울산이 메달 26개(금2, 은13, 동11) 2위, 경기도는 메달합계 24개(금12,은 7, 동5)로 3위의 실적이다.
경기도선수단은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및 동메달 2개 등 무려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역도 8개(금 3, 은 3, 동 2) ▲e스포츠 3개(금 2, 동 1) ▲육상 3개(은 3) 등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날 안서준(평택 에바다학교) 선수는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70kg급 지적 OPEN(초)에 출전해 데드리프트 85.00㎏를 들어올려 우승한 뒤 스쿼트에서도 72.00㎏로 1위를 차지하고,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157.00㎏로 3관왕에 올랐다.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김재훈(용인 고림중) 선수가 남자 자유형 100m S14에서 57초49를 기록해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남자 계영 200m S14서도 김규민(용인 다움학교)·유지원(안산 고잔고)·이도건(용인 흥덕중) 선수와 팀을 이뤄 1분56초8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올랐다.
한편, 지난해보다 선수 31명 등 49명의 참가 인원을 확대한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