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및 상담원 격려 행사’를 열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과 상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는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에 접수된 대상자의 공적·민간자원 연계율과 긴급복지 집행실적 등의 31개 시군 평가를 통해 오산시, 안양시, 부천시 등 3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여한 공무원 6명, 위기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에 제보해 도움을 연계한 민간인 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제보 사례를 살펴보면 파주경찰서에 근무하는 최준용 경감은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독거 노인 가구를 제보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정방문 실시 후 누구나 돌봄 서비스 신청 등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는 김재희씨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치매증상으로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의 어르신을 제보해 복지상담과 식료품 지원을 요청했다. 이 어르신은 병원 진료 및 후원물품(식료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유공자 표창 이외에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제보자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 상담원들의 업무 수행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 상담원들은 긴급한 상황에 처한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복지전문 상담 센터인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는 지난 2022년 8월 25일부터 2024년 12월 23일까지 1만 6,991명의 상담을 접수했다. 이 중 6,014명이 복지상담을 받았으며 5,672명(94%)은 상담이 완료됐고, 나머지는 처리 중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는 도민들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도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드리며, 경기도 또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