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청소년 환경 정책 제안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환경교육교사연구회가 기획한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지역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고민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정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사전 두 차례에 걸친 활동을 통해 ▲생태환경 ▲쓰레기 ▲에너지 ▲자원순환 ▲재활용 ▲환경교육 ▲환경 실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환경교육교사연구회 소속 교사진은 퍼실리테이터로 나서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심화시켜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정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토론을 하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 정책 제안발표회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중립’을 주제로 기조 발언, 분임 별 정책 제안토론, 환경 정책 제안 발표 등을 하며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들이 지역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환경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