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평택시 지산동에 있던 시립영아전담지산어린이집이 ‘시립지산하나어린이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근으로 신축 이전했다.
평택시는 시립영아전담지산어린이집의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시립지산하나어린이집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11일에 이전 개원했다.
당초 시립영아전담지산어린이집은 영아 전담 시설로 운영하기에는 내외부 보육환경이 열악하고, 인근 주택과 출입구를 공유하는 등 어린이집으로 활용하기에는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21년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6억 원(국․도비 12억, 시비 15억, 하나금융그룹 9억)을 투입해 신축 이전에 착수해 지난 10월 30일 준공했다.
지산하나어린이집은 송탄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인근에서 다양한 자연체험을 하며 안정되게 자랄 수 있도록 건축됐고, 지상 1층, 건축면적 597㎡ 규모로 최대 71명의 영유아 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으로, 친환경 자재 사용과 높은 층고 설계를 통해 자유로운 사고를 촉진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건축됐다.
보육 현원은 11개 반 42명(0세 9명, 1세 13명, 2세 7명, 3세 11명, 4세 2명)으로, 장경미 원장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입소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부모 또는 보호자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입소자는 우선순위에 따른 대기 순서에 따라 확정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미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일조하신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행복한 평택, 보육하기 좋은 평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