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이천시는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도자기 소리나무가 위치한 설봉공원 이천세라피아 앞마당에서 을사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천문화원, 이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며, 공간다락,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시산림조합, 이천시산악연맹, 코랄합창단, 리듬앤씨어터, 한국도자재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들이 협력하여 준비한다. 행사는 이천시민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이천에 대한 애향심과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동참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해맞이 행사는 해가 뜨기 전인 오전 6시 50분부터 시작된다. 행사의 시작은 리듬앤씨어터의 웅장한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 이천시민 대표 4인이 직접 올해의 이천시 사자성어를 쓰는 을사년 서예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천시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용민축중(容民畜衆)으로, “땅 가운데 있는 물을 중심으로 모든 생물이 모여들 듯이, 백성을 포용하면 백성들이 모두 편안하고, 무리를 기르면 무리가 모두 화목하여 군자를 향하게 된다”라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에는 이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으로 펼치겠다는 이천시의 포부가 담겨 있다.
이어서 공간다락 풍물패가 주관하는 2025년 희망기원제가 진행되며, 해가 뜨기 직전인 오전 7시 44분 일출에 맞춰 모든 참가자가 만세삼창을 외치고, 코랄합창단의 피날레 공연과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이천의 주요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이천청년회의소는 행사를 총괄하며, 떡국 300인분을 준비해 이천문화원 여성회와 함께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 각 읍면동에서도 개별적으로 소규모 해맞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