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과 다목적실에서 2024년 성과보고회 ‘채움’을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최인성 양평군문화복지국장, 김소영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2024년 한 해 동안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양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 및 성과에 대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2024년 성과보고회 ‘채움’은 이날 다목적실에서 전시회를 통해 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한 미술작품, 문화예술작품, 필사노트 등을 전시했으며, 양평군 청소년들이 제안한 우수 정책을 보호자, 유관기관 실무자, 지역사회에 알렸다. 물빛극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뮤지컬과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우수 청소년 및 우수 직원 총16명에게 군수, 군의장, 교육장,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표장장을 전달했으며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양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동영상으로 보고하고, 센터에서 활동한 청소년, 보호자, 청소년동반자가 수기를 발표했다. 청소년들은 전진선 군수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은 “한 해 동안 우리들이 모여 처음에는 어설펐지만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며 함께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고, 이렇게 무대까지 설 수 있어서 보람차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군의 발전을 위해 우수 정책을 제안한 청소년은 “정책을 제안한다는 것이 굉장히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다니는 학교, 동네, 거리를 살펴보며 바뀌면 좋을 것 같은 것들을 찾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내가 제안한 정책이 채택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최인성 문화복지국장은 “양평군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하면서 웃음을 채워가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채워가고, 행복을 채워갈 수 있어서 고맙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양평의 매력을 더 풍성하게 채워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