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 재활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에 참석하고 올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4년 회원 작품 전시, ▲센터 활동 공유 ▲동료 지원가 수료 후기 영상 상영, ▲우수회원 시상, ▲회원 활약 무대, ▲축하 무대, ▲레크리에이션 등 센터 등록 회원들의 정신재활과 자립 의지 증대, 자신감과 긍정적 정서 함양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원예, 미술, 청년 프로그램 등에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음악요법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직접 작사한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제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양성된 동료 지원가들의 수료 후기 영상을 통해 센터의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회원 활약 무대에서는 동료 지원가인 한 회원의 윤동주 시인 ‘별 헤는 밤’ 낭송을 시작으로 가수로 꾸준히 활동 중인 회원의 노래, 여러 회원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over the rainbow’ 톤차임 연주, 캐럴 메들리와 ‘아웃사이더’의 축하 무대 등이 이어졌다.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올 한 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센터회원, 가족,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더욱 넓히고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양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우리 양주시도 지속해서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직장·공장새마을운동양주시협의회(회장 오수영)에서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더욱 뜻깊은 행사로 이끌며 훈훈함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