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시흥시 장곡동은 지난 9일 관내 공공임대아파트(시흥장현LH 17, 18, 19, 23단지) 센터장 및 서비스 제공기관 대표들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복지 특화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자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23년 업무 협약 이후, 장곡동은 주 1회 점검을 통해 131건의 정보 교류와 업무 협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위기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후원품 연계,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회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중복 수혜를 예방하고 후원 물품 및 복지 정보의 공정한 분배에도 힘썼다.
장곡동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똑똑 방문단’을 운영해 900명의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고, 1,500건의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법률 상담과 비상 연락망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똑똑 세탁소’ 사업은 270가구의 주거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이불 세탁 지원은 2025년 시흥시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공공임대아파트와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이 강화됐으며,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와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라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체계적인 복지 안전망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장곡동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