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시 도서관에서 지난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년 안성시 독서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특별 축하공연이 오는 12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활동에 마라톤 개념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책 1쪽을 거리 1m로 환산하여 마라톤 기록을 세우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한 해 동안 자신이 도전한 코스 완주를 목표로 책을 읽고 감상평을 쓰는 등 꾸준한 독서활동을 하였다. 올해는 556명의 참가자 중 374명이 목표를 달성하여, 전년 대비 23.4%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매월 ‘페이스메이커 문자’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주행거리와 목표를 안내하며,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한 점이 성공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독서마라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특별 축하공연은 오는 12월 7일 오후 1시에 공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독서마라톤을 완주한 우수 완주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독서마라톤에 참가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하공연으로 ARUNS 목관앙상블의 지브리 콘서트가 열린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명곡들을 목관악기 연주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독서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성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독서마라톤 대회는 내년에도 진행되며 2월에 참가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