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군포시의회 소속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MBTI 결과를 공유하는 사이다.
시의회는 최근 구성원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방안 중 하나로 각자 성격 유형 검사(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시행한 후 합동 워크숍에서 결과를 공유하며 소통․협력 관계 강화를 다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포시의회 소통․협력을 위한 연구모임, 해피투게더’(이훈미 대표의원 외 5명, 이하 해피투게더)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피투게더는 워크숍의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김민주 위드드림컨설팅 대표를 강사로 초빙, MBTI 활용 및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진단 등도 병행했다.
이훈미 해피투게더 대표의원은 “의회는 의원과 직원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소통․협력이 전제돼야 입법․정책 개발이 원활히 이뤄져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의 관계에서 협조가 강화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이훈미 의원은 연구단체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꾀하는 동시에 의회 내에서 갑질이나 을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혹여 그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귀근 의장은 “건강한 의회 조직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9대 의회 후반기에는 조직 구성원 간 소통 문화를 확대해 외부에도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의원들은 올해 해피투게더를 포함해 소상공인 지역 상권 활성화 연구회’(신경원 대표의원 외 2명), ‘군포 퓨처파인더: 군포시 청년의 내일을 생각하다’(박상현 대표의원 외 2명)까지 3개의 연구단체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