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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제9대 동두천시의회, 시민과 함께한 2년의 발자취 ‘시민과 함께한 2년, 동두천시의회 의정활동 돌아보기’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하는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그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후반기에도 끊임없을 열정을 다짐했다.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이라는 구호를 현실로 만들고자 노력했던 제9대 동두천시의회 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1. 중앙정부 등을 향해 동두천의 열망을 크게 외치다.

국가안보를 위해 70년 넘도록 희생하고 있는 동두천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성명서를 총 3회 발표했다. 동두천시의회가 앞장서 목소리를 높인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는 경기도기초의회의장협의회를 거쳐 전국기초의회의장협의회에서 공식 성명으로 채택되어 중앙정부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문’, ‘신천 수질 개선 촉구 3개 시·군의회 합동 건의문’ 등을 채택·발표하여, 동두천시민의 간절한 열망을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강력히 전달했다.

 

2. 자치 '입법기관'의 위상 강화

총 18회의 의원정담회와 5회의 정례회, 13회의 임시회를 열고 총 183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 제출 안건을 세심하고 깊이 있게 검토하여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집행부 안건을 그냥 통과시키지 않고, 논란이 되는 부분은 직접 수정 의결하거나 의회 의견을 붙여 조건부로 의결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심의에 나섰다.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은 이전에 비해 증가하여 모두 69건이 제출·처리됐다. 집행부 발의 조례 제·개정안만을 심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의원 각자가 자치 입법기관 구성원으로서 진지한 고민과 탐구를 통해 시민여론을 담은 조례를 직접 연구·성안(成案)했다는 의미가 남다르다. 의원 발의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조례가 다수 만들어졌다.

 

3. 시민 행복을 위한 '건전 재정' 기반 확립

면밀한 검토를 거듭하여 매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심의·확정했고 기금운용계획 등을 승인했다. 또한 매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을 승인하며 시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외에도 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수시로 심의·확정했고 5차례의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시 재정 운영의 탄력성과 건전성 확보에 노력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 복리 증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 조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4. 예리한 감시와 비판으로 '조화로운 견제자' 역할 수행

2022년, 2023년, 2024년 세 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 전반의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시 행정의 잘못을 추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과 행정 운용 방안을 권고하며, 발전적인 조화를 이루어 나갔다. 매년 제2차 정례회 시정질의에서도 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지방행정의 구현을 주문했다.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총 32차례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며 수준 높은 정책대안 마련과 실시를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로써 생산적이고 조화로운 견제자·비판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냈다.

 

5. '정책의회·전문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과 연구

의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도 큰 노력을 들였다. 집행부의 정책 결정을 추인하는 보조자 역할을 넘어서 시정 발전을 앞장서 이끄는 지방자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자, 2년간 모두 17차례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조례 제정·심의와 예·결산 검토,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에 관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효성 있는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선진지 답사 견학을 총 7회 실시하여 견문을 넓히고 동두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접목이 가능한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했다.

2개의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3개월 동안 진행하여 동두천시의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분석·정비했으며, 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제시에도 힘썼다.

 

6. 시민의 뜻과 소망을 의정에 담기 위한 '경청과 소통'

각종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전통적인 홍보는 물론이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정담회와 정례회·임시회 등 의회의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여 직접 방청 외에도 시민들이 간편하게 의정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년간 실시하지 못했던 '의회 방청·견학 프로그램'을 관내 청소년과 학생, 다문화가정과 일반 시민, 단체들을 대상으로 재개하여 총 8회에 걸쳐 116명의 학생과 시민이 의회를 방문했다. 한편 의회 활동을 홍보하면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진로 개척 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원 명예교사제'를 동두천중학교, 신흥중학교 등 관내 중·고교에서 4회 실시했다.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참여 의정 구현을 위해서 모든 정례회와 임시회에서의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체육회, 문화원,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립중학교장 모임 등 사회단체·직능단체와의 정담회를 총 13회 개최했다. 후반기에도 더욱 많은 단체 및 유관 기관 등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는 경청과 소통 의정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7. 봉사의 일상화로 '따뜻한 의정'을 실천

관내 환경정화 봉사활동, 관내 복지시설 배식 봉사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수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을 찾아가 수해복구 봉사도 실천했다.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성품 전달 등으로 시민을 받들어 섬기는 봉사 의회 상 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승호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동두천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믿음과 지지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지금까지의 길을 오는 동안 여러 도전과 과제를 마주했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덕분에 우리 의회가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면서, “남은 의정활동도 동두천 발전과 시민의 안전·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매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항상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감동 의정을 실천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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