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광명시 광명5동 주민자치회가 6월부터 주민에게 캠핑용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5동 주민자치회는 직접 마련하기에 부담되는 캠핑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생활 속 탄소 중립과 공유경제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2024년 주민세마을사업 ‘광오 캠핑용품 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캠핑용품 대여를 원하는 동 주민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점심시간 12:00~13:00 제외)에 신분증을 가지고 동 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주민들은 원터치 텐트, 화로대, 의자, 테이블, 스토브, 침낭 등 총 20종을 한 가구당 5점 이내로 4박 5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캠핑용품을 반납하는 경우 반납일이 주말이거나 공휴일이면 다음날 반납하면 된다. 반납을 늦게 하는 경우 등 대여 조건 위반 시에는 다음 대여가 제한될 수 있다.
심현숙 회장은 “레저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캠핑용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2023년 주민총회에서 캠핑용품 대여 서비스를 마을사업으로 선정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주민이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철 동장은 “동 주민들의 가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캠핑용품 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 마을 현안을 살피고 사업 의제를 발굴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5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하반기에 주민세마을사업 ‘광명5동의 옛 모습을 담다’와 광명새마을시장과 함께하는 너부대축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