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24일 경기도의회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버스전용차로 구축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신도시 인구 유입에 대비한 교통 수요를 연구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김동영 의원이 지속적으로 경기도 내 버스전용차로 구축과 이를 위한 연구용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산수립 과정에서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억 3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진행될 수 있었다. 본 연구용역은 버스전용차로 확대 및 운영 개선을 통해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버스 이용자의 편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발주됐으며,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동영 의원을 비롯해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과 김정영·오석규 의원,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영 의원은 “제3기 신도시 건설과 인구 유입으로 인해 경기도 각 지역에서 버스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노선 신설의 필요성도 제기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본 연구용역의 시간적 범위가 최근 5년을 기준으로 진행되어 장래 발생할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인구 유입으로 인해 생기는 버스 수요에 대한 대책 또한 연구에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신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의 민원과 불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퇴근 이동수요 해결과 교통체증 해소 등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함으로써 얻는 편익에 대해 도민분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은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것이며, 이는 새로운 버스수요 창출을 통해 버스운수종사자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버스전용차로의 원활한 설치와 운영을 위해서는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므로 협의 과정 또한 충분히 준비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