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광주시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4~6월)가 도래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신고 건수가 전월대비 수두는 1.5배, 유행성이하선염은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특히 봄철 감염병 유행 시기에 접어들면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수두와 MMR접종을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 꼭 완료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 기록과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명칭: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
광주시에서는 어린이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77개소) 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평일 9:00~11:30)에서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증상이 있는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금지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의 감염병 예방 및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