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광주시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치매 및 홀몸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인지학습꾸러미를 전달하는 기억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위축돼 고독감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치매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대면 상담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지지와 함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했다.
생필품 및 인지학습꾸러미는 죽, 햇반, 국, 다양한 반찬, 두유 등 식료품 인지능력 보전을 위한 단계별 워크북·퍼즐과 컬러링북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실내 운동물품 하절기 폭염을 이겨내기 위한 삼복키트 동절기 낙상방지를 위한 입동키트 으로 구성돼 있으며 5회로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상담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거주환경, 심리상태,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한 후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들을 지역사회 유관 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해결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도 병행한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돌봄 취약계층 치매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