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일과 3일 각각 북부청사와 용인 KB증권 연수원에서 ‘2020 교육(학교)협동조합 운영진 워크숍’을 열고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학교)협동조합은 학생,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 기반 교육경제공동체를 말한다. 또 학교 안 소비 물품뿐 아니라 방과후활동, 직업교육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만든 물건들을 생산·판매하는 곳이다.
이번 워크숍은 협동조합 운영 학교와 준비 학교, 어울림공간 조성 추진 학교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협동조합 운영 관련 안내와 협의 △운영 사례 공유 △소통과 나눔 등을 한다. 참가자들은 운영 방향성 재정립, 다양한 운영모델 인식 확대의 필요성과 학교 간 협력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라며 “교육(학교)협동조합이 다양한 가치를 품고 실천하는 미래교육의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의 교육(학교)협동조합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45곳이며, 18개 학교는 설립을 준비 중이다.
교육(학교)협동조합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경제 체험과 민주 절차를 통해 문제해결력과 민주시민의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