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20일 기흥구 지역의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후원 기업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드림솔루션' 발족식 및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하이드림솔루션은 기존 복지관에서 운영하던 민관협력 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사업 '위기가정 솔루션지원단'을 한 단계 발전시킨 새로운 형태의 사례회의 방식이다. '하이드림'은 대상자의 안녕과 높이를 의미하는 'Hi'와 꿈을 실현하는 'Dream'을 결합한 이름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례관리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관산학 협력으로 진행되는 하이드림솔루션은 내부 사례회의와 통합사례회의 방식을 통해 기흥구 1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에서 의뢰한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 대상자를 지원한다. 특히 경제적 지원 및 사례관리 방향성 논의, 개입 방안 수립 등을 통해 보다 집중적이고 세밀한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하이드림솔루션에 2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한 GC녹십자의 후원금 전달식과 평가위원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하이드림솔루션의 차별화 전략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같은 날 제1차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평가위원으로는 △사회복지 분야 이선영 위원장(한국자원복지재단), △관공서 김향숙 나눔복지팀장(용인시청 복지정책과) △기업 분야 이현철 총무팀장(GC녹십자) △정신건강·의료 분야 조을아 진료과장(성남시의료원), 남종우 부원장(서울예스병원), 우재혁 대외협력팀장(강남병원), 이재숙 부팀장(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법률 분야 이정민 변호사(SnC법률사무소) △금융 분야 백명주 상담위원(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아동 분야 최미경 아동통합사례관리사(용인시드림스타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이들은 하이드림솔루션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선구 관장은 "하이드림솔루션은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사례관리 사업으로 복지관의 대표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참여로 기흥구 내 많은 대상자의 위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금을 지원해 주시는 GC녹십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