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인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는 11~14일까지 강원도 일원(강릉, 평창, 춘천)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지난해 500여점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러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단은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 제고, 우수선수 영입, 종목별 훈련 등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각종 지원을 조기 실시하여 대회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 7개 종목 214명(선수 88명, 지도자와 관계자 1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보다 선수를 11명 늘렸다.
백 총감독은 “지난해 3월부터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 제고, 선수별 경기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수 선발, 우수선수 영입, 종목별 훈련 등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했다”며 “예산 등 각종 지원을 조기 시행해 대회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은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을 재편해 경기력을 높이고, 청각장애 컬링은 우수선수를 영입해 전반적인 전력이 상승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전력에 대해서는 “5연패중인 빙상에서 종목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컬링(지체 및 청각), 아이스하키에서도 상위권 입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서울시가 강력한 경쟁상대다. 대회 유치지역인 강원도도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백 총감독은 “서울은 현재 대회 3연패 중으로 우수 선수와 지도자 영입, 선수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지난해 전력 유지 또는 강화된 것으로 보이고, 올해부터 동계체전을 강원도가 유치함에 따라 가산점과 시드 배정의 유리함으로 선전이 예상된다”며 “전력 분석 결과 서울과 강원과 경기도의 점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에 부상과 사고 없는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도내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