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성 한경국립대학교에서 ‘2024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147명을 시민정원사로 신규 인증했다.
‘경기도 시민정원사’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도민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정원 가꾸기와 도시 녹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활성화와 녹색복지 실현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2013년부터 시행했다. 올해 인증 인원을 포함해 총 1천633명의 시민정원사가 양성됐다.
2024년도에는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성남)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수원) ▲한경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안성)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안양)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고양)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의정부) 6개 양성기관에서 경기도 시민정원사 과정 교육을 담당했다.
시민정원사들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기초과정인 조경가든대학을 수료한 후 다시 8개월 간 심화과정으로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키웠다. 인증 수여된 이후 경기도 지역의 학교숲, 복지시설, 공원 등을 가꾸며 우리주변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정원산업과장, 한경국립대학교 부총장, 평생교육원장,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시민정원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 수여식에서는 그간 선배 시민정원사들의 활동사례 소개와 더불어 도 정책사업인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의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도 시민정원사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지역 봉사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정원사들이 도내 곳곳에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환경 조성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