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한국경영인증원 교육장에서 노사관계 및 노사업무관리자, 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한 노동조합 간부 등 7명이 참석한 노사합동 워크숍‘소소(so昭)한 하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소(so昭)한 하루’는 매우 밝은 날이라는 뜻으로,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려는 노사 간 협력의지가 담긴, 노사가 함께 만든 네이밍이다.
이날 행사는 기관 특성에 맞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노사 간 쟁점사항에 대한 자율적 해결 역량 배양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여 단체교섭 기법 및 절차, 단체교섭 요구안 작성 및 대응, 단체교섭 롤플레잉을 통한 존중의 의사소통 스킬 학습을 비롯한 단체교섭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노사합동 워크숍에서는 노사와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교섭에 응하는 단체교섭 롤플레잉 시간을 가짐으로써 각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상일 노동조합위원장은 “그간 노사는 노사협의회 등 공식적인 의사소통 채널만 운영되어 소통의 갈증이 늘 가시지 않았다.”며 “노사 간 상호역할을 이해하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배운 오늘 이 시간이, 매우 값지고 행복했던 만큼 앞으로도 이런 자리들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찬 이사장은“이번 행사는 소소한 인원으로 소소하게 시작한 하루였지만, 창대하게 나아가야할 공단의 방향을 알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공단은 앞으로도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이행을 통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노·사간 격의 없는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고충해소를 위한 노사현안 소통간담회‘만구일담’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노사가 함께 가정·성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캠페인 실시, 노동문화 영상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상호 발전적 노사관계 정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