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중앙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정기독서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ISBN 도서 출판하기" 과정을 마치며 청소년들이 직접 글을 쓰고 교정 교열한 도서를 출판하는 기념회와 북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 프로젝트는 9월 7일에 시작하여 11월 9일 출판기념회를 갖기까지 10주간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명의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공저의 작가로 "꿈을 이루어주는 미래일기"라는 도서를 정식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출판된 도서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이며 한때 교보문고 주간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 작가 데뷔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였다.
출판 전 과정을 청소년들과 함께 한 ‘춤추는 책’출판사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김영희 대표는 “글쓰기부터 출판까지 전과정을 청소년 친구들 스스로 이끌어 갔으며, 학생들 스스로 처음 접해 보는 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 나라는 사람이 좋아하는게 진정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끌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청소년 작가들의 첫 책 발간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청소년 아이들이 자기 공부와 학습도 중요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알아가고 고민하고 길을 찾기 위해 탐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작가가 된 아이들을 응원하였다.
안성시 도서관 관계자는 “학교생활과 학원, 자기공부 등으로 개인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직접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이상의 작가가 안성에서 탄생하길 기대한다”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