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시는 올해 7월부터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발견하고 다양한 서비스 연계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2024년 안성시 고독사예방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사업, 생애 주기별 정서지원 및 일상돌봄서비스지원, 고독사 예방 관련 조례 제정 등의 25개의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5월에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고독사 예방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복지위기가구와 긴급복지 지원 이력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 235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통해 사회적 고립도를 체크하여 고독사 고위험군 29명과 중위험군 42명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고독사 위험군 대상으로 주 2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이전에 배달한 음료가 그대로 남아있는지를 확인하여 안부확인을 하고 있으며, 집안에 갇혀 지내며 생긴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지역화폐를 지원하여 편의점이나 식당등에 사용토록 함으로써 외출을 유도하여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관계망 형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에는 사회적 고립가구 20명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열어 일상생활에 유용한 간단한 반찬만들기를 통해 자립심을 고취하고 관계형성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시 관계자는 “결혼과 부양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등으로 고독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에서는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연결망을 강화함으로써 고독사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 주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위기에 처한 주민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