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2024 경기도 장애인론볼 슈퍼리그 2라운드 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 론볼경기장에서 경기도 선수 15개팀 120명, 심판,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쳤다.
화성시론볼경기장은 최신시설로 만들어진 돔형 경기장으로, 전국 론볼인들의 부러워하는 경기장이다.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회장 권훈겸) 주체로 열린 이번 대회는 '2024 경기도 장애인론볼 슈퍼리그' 5라운드 대회 중 2라운드 대회로, △단식 1위 부천 타이거팀, 2위 용인 처인성팀, 3위 수원 진달래팀 △복식 1위 안양 자유공원팀, 2위 시흥 아우디팀, 3위 성남 하이브리드팀 △3인조 1위 안산 천하무적팀, 2위 시흥 벤츠팀, 3위 부천 타이거팀 △4인조 1위 안양 자유공원팀, 2위 부천 타이거팀, 3위 수원 소나무팀 △B4복식 1위 안산 천하무적팀, 2위 부천 타이거팀, 3위 안양 빅토리팀 등이 수상했다.
1라운드 종합점수는 부천 타이거팀이 총점 3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안양 자유공원팀 총점 23점, 3위는 23점 안산 천하무적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WB, IBD, KBD 규정을 적용해 합산 점수가 동률일시 다인조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론볼은 잔디 경기장에서 볼을 굴려가며 행해지는 스포츠로, 장애인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정적인 경기이다.
론볼(Lawn Bowling)이라는 명칭은 잔디에서 볼을 굴린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방의 전략에 대비하는 냉철한 판단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지적인 운동이다. 또한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신사적인 경기 종목이다.
권훈겸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 회장은 인사말에서 “론볼은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와 재활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체육에 적합한 스포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