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광주문화원은 청석공원에서 2023년 10월7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8회 광주시 문화의 날 행사” 를 개최했다.
지난 1972년 국가가 지정한 ‘문화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페라 봄봄&비밀결혼 공연과 광주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발표회가 함께했다.
이중 오페라 ‘봄봄’ 은 김유정 원작 소설인 작품으로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에게 딸과의 혼인을 빌미로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장인과의 갈등을 웃음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그리고 오페라 ‘비밀결혼’ 은 이탈리아 볼로냐를 무대로 비밀리에 결혼한 한 쌍의 연인을 뚤러싼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렇게 두 편의 오페라를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춰 야외에서 선보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이 날 광주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발표회가 함께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공연으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극공연”을 개최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강생들의 “보타니컬 아트”, “연필 풍경 스케치”, “서예” 작품들을 전시하여 수강생들의 솜씨를 뽐냈다.
그리고 체험행사로 “에코백, 액자 만들기”, “사주풀이”, “꽃차 시음회” 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은 “시민분들의 일상 속에 더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들을 확대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