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7월 28일 관내 IB관심학교와 연구교, IB연구회 및 운영지원단, 자율과제 IB운영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교원의 IB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IB교육철학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통한 미래교육의 방향 모색과 향후 경기형 IB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IB(International Baccaulaureate)는 1968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국제학력인증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해결방법을 찾고 생각을 키운다는 점에서 최근 암기식 비중이 큰 공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번 워크숍은 실제 IB월드스쿨에 재직하고 있거나 운영 경험이 있는 강사 분을 모셔 IB월드스쿨 인증과정과 IB프로그램의 수업·평가 사례 등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교류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IB코디네이터 이애자 국제부장교사는 IBDP(IB 고교 프로그램)월드스쿨이 되기까지의 추진 성과와 수업·평가방법을 소개하여 고교에서의 IB 적용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 한국 등의 IB월드인증스쿨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아시아 IBO Singapore 본부의 임원이신 이기동 교수님은 IB프로그램이 추구하는 IB인재상(IB Learner Profile)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역량과 어떻게 맥락을 같이 하는지, IB 수업 방법이나 평가방식이 교사와 학생을 어떻게 성장시켜 가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IB프로그램이 가진 국제사회에서의 신뢰와 향후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임을 확인하여 주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원들은 IB교육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향후 광주하남에 IB프로그램을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 교원이 노력해야 할 부분과 학교가 준비해야 할 사항이나 여건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미 교육장은 “이번 IB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인공지능시대에 학생이 스스로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주도성 있는 평생학습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원이 IB교육철학과 프로그램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업과 평가방법을 탐구하여 향후 광주하남의 IB프로그램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