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광주시 보건소가 지난달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역 광장에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길 금연캠페인’도 진행했다.
올해 WHO의 금연 슬로건인 ‘Grow Food Not Tobacco’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금연 캠페인은 우리의 건강, 더 나아가 농부와 지구의 건강을 해치는 담배재배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재배를 권장하기 위해 금연실천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세계금연의 날과 흡연의 폐해에 대해 알리고 현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자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금연파이프 및 다양한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알렸다.
광주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31-760-2364)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중이다. 카카오톡 채널 이용시 등록카드는 온라인 사전작성이 가능해 방문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금연희망자 5인 이상 공동주택이나 단체, 회사 등을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의 날을 맞아 연초에 실패한 금연을 다시 한 번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금연인구의 확대를 통해 흡연자와 가족, 이웃까지 모두 건강한 광주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