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광주시 곤지향어울림마당에서는 지역민들을 위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며 참여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진솔한 삶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곤지향어울림마당 '우다다동아리'는 같은 뜻을 가진 5인 이상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취미활동 및 봉사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자발적 소규모 모임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취미활동 공유와 네트워킹으로 지역사회 활동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우다다동아리'지원사업으로 선정된 8개 동아리 중 텃밭을 가꾸며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도시농부 텃밭동아리” 및 “곤지암 이웃나눔 봉사동아리” 두 개 모임에서 봄부터 밭갈고 모종심고 퇴비주며 관리한 호박, 오이, 상추, 고추, 감자 등 농작물을 지역아동센터 4곳과 곤지암 지역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우리지역아동센터장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여러 물품 지원과 무료 영화상영 등 지속적 후원이 이어져 빈곤과 위기가정 아동에게 가족 기능의 보완이란 선기능을 수반해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예방 및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며 광주도시관리공사 이학노 체육시설운영처장과 훈훈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지역 기업체 대표의 마스크 기증까지 이뤄져 살기좋은 곤지암, 행복한 광주시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 듯해 흐믓함을 더했다.

곤지향어울림마당 현관 입구에는 '공유냉장고'가 있다. 마을 사람 누구나 음식물을 채워 넣고 또 가져갈 수 있는데 이러한 먹거리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환경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어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뒷받침해 오고 있는 공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듯 하다.

곤지향어울림마당을 이용하며 작은 것 하나부터 나눔 문화를 이어가며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나눔의 가치!!! 행복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