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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흥시의원을 만나다 – 김찬심 의원편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6개월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를 마치고 2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9대 의정활동, 그동안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 7대에 의정활동을 했고, 이번 9대에 다시 시민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재선의원이라는 부담감도 있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스스로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고, 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정치인으로 더 성숙해질수록 겸손한 자세로,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수용하는 지혜를 발휘하겠습니다.

2. 정치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새마을문고 시흥지부 회장을 하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지역을 위해 더 크게 쓰이고 싶은 마음이 저를 자연스럽게 정치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주민 가까이에서 지역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항상 주민들의 불편함을 먼저 살피며 우리 동네 일꾼으로 충실하게 임하겠습니다. 


3. 7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지셨나요? 7대에 못다 한 의정활동 중 이번 임기 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 초선 4년 동안의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조급함은 사라지고 경험치가 쌓여 노하우가 생겼으며, 의정활동의 시야도 더욱 넓어졌습니다. 7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할 수 있고, 부서와의 소통도 한결 편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시의원으로 첫 경험의 아쉬움과 마무리 짓지 못한 꿈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싶습니다. 

관내 일부 지역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하였으나 주거 밀집지역인 신천, 대야동 일원은 아직도 차량대비 주차 대수가 부족합니다. 9대에는 관련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신천, 대야동 등 구도심 일원에 공영주차장 등을 꼭 확보하고 싶습니다. 그간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뤘던 일들을 더욱 이어가고, 해결하지 못했던 아쉬웠던 점들은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4. 의원님만의 정치철학이 궁금합니다. 

- 시 의회는 시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입법기관으로,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로 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대변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진심, 뚝심, 열심! 3심의 마음으로 정치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정직하게, 그리고 진실 되게 행동하는 것이 제 정치철학입니다. 바른 일은 바르다, 잘못된 일은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소신을 지키면서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겠습니다.


5. 관심을 두고 살펴보시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 도시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크고 작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시 전체를 보고 개발 사업들을 추진력 있게 해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7대에 근린공원 주차장을 추진했었는데,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이어나가, 상권별 주차장을 추진하는 등 심각한 주차장 문제와 신천동침수 피해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도시환경 분야는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시에 적용 가능한 전략들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장방문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시흥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습니다. 
 
6. 의원님께 시흥시란 어떤 의미인가요?

- 시흥은 제2의 고향이고, 앞으로 평생 살아갈 곳입니다. 시흥시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쾌적한 환경을 가진 곳입니다. 특히 갯골과 저수지가 너무 좋습니다. 시흥시 고유의 매력과 특성을 유지하며, 많은 사람들이 시흥을 찾아오게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갯골 축제와 같이 시흥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축제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어우를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알차게 준비해서 시흥다운, 시흥만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인프라를 더욱 집중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7.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 하루하루가 정말 바쁘게 지나갑니다. 시흥시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하루를 48시간처럼 쪼개 쓰고 있습니다. 주어진 4년이라는 시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혼자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재선의원으로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같이 화합해서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지금 초선의원들을 보면 제 예전 생각도 나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더 따뜻하게 잘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초선의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전달되어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재선의원의 성숙한 경륜이 조화를 잘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시환경위원으로, 도시 기반시설을 잘 조성해 시의 큰 틀을 닦아놓고 싶습니다. 그래야 인구가 더욱 유입되고, 정주 인구 또한 증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로가 시원하게 놓이고, 주차장 등 교통시설이 충분히 마련되는 등 도시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시설들이 시흥 곳곳에 잘 갖춰지도록 부족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한 경험을 녹여 피부로 와 닿는 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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