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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흥시의원을 만나다 – 서명범 의원편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6개월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를 마치고 2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그동안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시 의원이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 지금까지 바쁜 줄도 모르고 달려왔습니다. 36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임용직 공무원으로 맡은 바를 했다면, 지금은 시민들이 선택하여 주신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더욱 시민의 입장에 서서 일을 하는 것이 제일 크게 바뀐 점입니다.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의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없도록 민원을 살피고 있습니다.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열정적으로 일하겠습니다. 

2.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 그동안 행정에서 경험하고 터득한 노하우들을 녹여,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행정을 잘 아는 시의원이 있다면 시와 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제가 한번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시흥을 사랑하고, 시흥을 위해 열심히 일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시 행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3. 여섯 글자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의리의 사나이’ 서명범입니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의리라고 생각합니다. 원칙과 뚝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롤러코스터처럼 어려움과 아픔의 굴곡도 겪었지만, 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앞으로도 기회주의적인 태도는 멀리하고, 대의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정신으로 임할 것입니다. 시민의 편에 서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싸워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4. 의원님만의 정치철학이 궁금합니다.

-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그들이 처한 문제의 현실을 깊이 파고들어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정치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쉼 없이 시민을 위해 일해 왔듯이 따뜻한 마음으로 늘 약자의 편에서 부지런히 나아가겠습니다. 

5.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이신가요?

- 앞서 말씀드렸듯이 약자를 보호하고, 약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 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와 영세 소상공인과 같은 약자를 위해, 현안을 꼼꼼히 살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근로자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조례 하나를 만들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고,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해야 합니다. 실질적 내용이 담겨있는 조례 하나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시민의 삶을 위해 발로 뛰고, 봉사해온 것처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의원님께 시흥시란 어떤 의미인가요?

- 시흥은 제 삶의 전부입니다. 시흥군일 때부터 근무하기 시작해서, 시 승격을 함께 했습니다. 시흥의 역사가 제 역사이기도 합니다. 시흥에서 처음 일할 때에 비해 지금은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금 앉아 있는 이곳에 차도 못 들어왔습니다.(웃음) 제 삶에서 시흥을 빼면 남는 게 없을 정도로, 젊은 청춘을 다 바친 평생의 일터입니다.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7.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 선출직 공무원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바라보며 충실히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와 행정은 시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일을 해나가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행정에서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과 소통하고 행정과 화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과거의 경험에서 버릴 건 버리고 지킬 건 지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흥시를 살피는 듬직한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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