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과 한국PD연합회는 19일 오후 3시 수원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에서 ‘드림페스티벌 in 경기’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드림페스티벌 in 경기’는 방송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경기도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특강으로 마련됐다. 국내 대표 PD와 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해 방송 제작을 꿈꾸는 학생 70여 명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손정민 PD는 연출작인 ‘꼬꼬무’, ‘과몰입 인생사’,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내가 아닌 타인의 삶에 몰입하는 시사교양 제작자로서의 콘텐츠 기획 원칙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이어 이진주 PD는 예능 제작자로서의 직업적 삶과 더불어 인기 프로그램인 ‘환승연애’, ‘연애남매’의 제작 배경과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뒤 이어진 토크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며 방송 제작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모더레이터로 나선 강윤기 KBS PD협회장도 두 연사와 함께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제는 어디에 속해 있느냐보다 자신만의 목소리와 색깔로 세상에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시대”라며 “오늘의 만남이 나의 이야기를 새롭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2023년부터 PD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방송 콘텐츠 제작자의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5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