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하남시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월 21일,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 배우들이 약 3개월 동안 매주 두 차례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한 무대로 가족과 지역주민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 배우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곧바로 문화의집에 모여 노래와 연기, 안무를 연습하며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 위에서는 진지한 배우의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떨림과 설렘을 함께 나누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뮤지컬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중 한명인 신우초등학교 4학년 박슬아 학생은 “처음에는 무대가 너무 떨렸지만, 관객들이 응원해 주셔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뮤지컬을 계속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배우인 감일초등학교 6학년 김연우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협동하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격려 말씀이 이어졌으며, 관객과 배우가 함께 즐기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감일청소년문화의집 김수진 관장은 “이번 발표회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였으며, 매 공연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열정과 노력을 무대에서 빛내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는다”며 “이번 발표회 이후에도 뮤지컬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표회 현장에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문화의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런 뮤지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고, 이런 경험들은 도약하는 하남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는 말과 함께 참여한 모든 이들을 격려했다.